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성형)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재한 백령도 동쪽 해역에서 우리의 영해를 불법 침범, 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여 인천항으로 압송중이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동항선적 통발어선 요단어 2623호(15톤,승선원9명)로, 동 어선은 우리나라 영해를 약8.6해리(북방한계선 약3.4해리)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백령도 동방 약3.4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통발어구를 투망 불법조업중인 것을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과 해군함정이 레이더로 탐지하고, 경비함정에 보유중인 고속제트보트(RIB)에 해상특수기동대를 편승시켜 긴급 출동, 해군 고속정 편대와 신속한 나포작전을 전개 추적 끝에 나포한 것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나포된 중국 어선들을 인천항으로 압송하여 우리나라 영해에서 포획한 어획물(소라30㎏)과 위성항법장치위치기록, 검거 당시 촬영한 사진 등, 증거자료이용,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중국들의 불법 조업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특별 단속을 실시 등, 강력대응 중국어선 총33척253명을 검거하였으며 담보 금 7억3천만 원을 징구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