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성수기 노려 17,000점 부정 수입한 업자 적발 -
♨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7.14일 건전지식 모기 살충기로 수입신고한 물품을 검사한 결과, 감전우려로 판매중지(‘09년 7월)된 AC 220V용 전기 모기채 17,000점을 커튼치기 수법으로 은닉하여 부정수입하려한 업자 윤모씨(남, 42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지난 6.26일에는 신기술에 의하여 AC용 플러그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신개발된 전기모기채 5,900점을 플라스틱 파리채로 위장해 부정 수입하려던 업체를 적발한데 이어
○ 지난 14일에도 중국 보따리상이 전기 모기채 450점을 반입하려다 적발되는 등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전기 모기채의 불법수입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이들은 전기용품 안전인증 대상이 아닌 건전지식이나 USB전용 전기 모기채를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여 신고하려다 세관의 정밀검사에 의하여 적발됐다.
♨ 전기 모기채는 테니스채 모양으로 구조상 충전부가 개방돼 있어 전원스위치를 끄더라도 최고 4,400볼트의 전압이 소멸되는데 최대 13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어린이가 장난감으로 오인해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지난 ‘09년 7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판매 중지 조치한 바 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