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지난 8일 오후 2시 20경 인천시 옹진군 소재 연평도 동방 약 9.2해리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여 인천항으로 압송하였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단동선적 유자망 어선 단어포 4016호(2톤급 승선원5명)로 동 어선은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경 우리나라 영해를 약2.8해리(약5㎞)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연평도 동방 약9.2해리 해상에서 유자망 어구를 투망 조업 중인 것을 우리서 경비함과 해군함정이 발견하고, 연평도에 전진 배치된 해양경찰특공대를 승선시킨 고속 제트보트(RIB)를 긴급 출동시키고 해군함정과 신속한 나포작전을 전개하여 추적 끝에 나포한 것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나포 당시 촬영한 사진과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기록 등 증거자료 이용,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 경위에 대해 명백히 조사하여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예정이며 우리 해양주권수호와 수산자원 보호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