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어로보호본부(본부장 : 이춘재)는 3월 1일부터 서해 특정해역 내 상반기 꽃게 조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금일부터 조업을 시작한 서해 특정해역은 북한수역과 인접해 있는 해역으로 이 해역에 위치한 어장은 덕적 서방, 대청. 연평. 백령도, 만도리, 저인망 어장 등 6개 어장으로 나뉘어, 꽃게잡이 자망 어선 등 약 500여척이 선단을 이루어 조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해어로보호본부는 안전한 조업과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2월 한 달 동안 인천, 경기, 충청, 전북지역 어업인 750명을 대상으로 어민특별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인천해경은 특정해역 내 조업 질서 확립을 위해 2월 27일부터 총 10척의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하여 조기진입 어선들에 대한 불법조업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하고 질서 정연한 특정해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어로보호본부장은 “현재 서해특정해역 내 상황이 많이 위험하고 어렵지만, 올해에도 안전하게 조업 질서를 잘 지켜 만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고 말하며, 조업 어선들이 특정해역에 진입할 때에는 반드시 경비함정의 점호를 받고 조업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조업해 줄 것과 위험상황 발생 대비 통신기 청취를 철저히 해주고, 월선 조업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특정해역 내에서의 각종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해상에서의 사건사고 및 범죄 신고는 해양긴급번호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