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서장 : 이춘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55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재 울도 서방 약 26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저인망 어선과 통발 어선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이중 저인망 어선 1척이 침몰하였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관계 선박은 인천선적 기선 저인망 어선 G호(106톤 승선원10명)와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 S호(79톤 승선원10명)로 사고 어선들은 지난 24일 오후 3시 55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재 울도 서방 약 26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항해 부주의로 상호 충돌하여 저인망 어선 G호의 좌현 측 기관실 부근에 파공이 생기며 바닷물이 침수되어 선체는 침몰하였으나 선원들은 부근 어선이 모두 구조하여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어선들로부터 무선통신 구조신호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사고 선박 선원들을 구조하여 인근 어선으로 이동 승선 시키고, 침수되는 선체를 구조하기위해 배수 펌프이용 바닷물을 퍼내며 선박침몰 방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선체 파공개소가 커 유입되는 바닷물이 많아 침몰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 선장과 목격 선원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상세하게 조사한 후 항해 부주의 등 과실사항 발견되면 관련 법규정에 따라 사법 처리할 예정이며, 해상에서 해난사고 발생시 12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