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59척 429명 나포, 담보금 7억 7천만원 징구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지난 2일 오전 0시5분 서해상에서 우리 배타적 경제 수역을 침범,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여 인천항으로 압송중이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산동 선적 저인망 어선 요단어 23728(80톤,승선원11명)호로, 우리배타적경제수역영해를 약 2.4해리(4.4㎞)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남서방46해리해상에서 저인망 어구를 투망 조업 중인 것을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이 발견, 해상특수기동대가 승선한 고속제트보트와 해군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신속한 나포 작전을 전개 추적 끝에 검거하여 인천항으로 압송중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나포된 중국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중국어선에 설치된 위성항법창치(GPS) 위치기록과, 조업장면 사진, 범칙 어획물 (멸치 약1000상자)등을 증거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올해 불법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한 척수는 총59척 429명으로 이중 65명을 구속하였고, 이들 불법조업중국 어선들로부터 7억 7천만 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우리 수산자원의 보호 육성과 어민들의 어업권 확보를 위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