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김포공항에서 이길범 해양경찰청장과 우예종 서울지방항공청장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들과 해양경찰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기 격납고 준공 및 신규 도입한 최신예 헬기 2대의 (AW-139), 취항 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비행기 격납고 준공으로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하게 비행기를 격납함은 물론, 정비환경 또한 개선되어 항공기 가동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히고, 또한 이번 신규 도입, 취항하는 헬기는 최첨단장비가 장착되어 해난사고 시 초동수색 및 구조능력을 최상으로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한 우예종 서울지방항공청장은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해안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해양경찰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번에 준공된 해양경찰 김포공항 비행기 격납고는 지난 2008년 12월 26일 착공, 올해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비행기 2대와 헬기 2대를 동시에 격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이날부터 취항하는 신규 도입 헬기는 이탈리아에서 도입된 수색구조 전용 헬기로 주요제원은 길이 16.7m², 넓이 3.4m², 높이 4.9m²의 크기로 최대속력 164노트(304km), 최대항속거리 442해리(819km), 최대 체공시간은 3.9시간이며 총 1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신형 헬기에는 레이더와 열상장비 등 최첨단장비를 장착하고 있어 해양경찰 수색구조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격납고 준공 및 헬기 도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치러졌으며, 참석 내・외 귀빈 등이 격납고 및 헬기 순시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단은 이러한 시설 및 최신예장비 확충으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사건 사고에 대하여도 즉응태세를 구축함은 물론, 해양주권수호와 해난구조, 해상범죄 예방활동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