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부실공사..... 조경수 등 줄줄이 고사폐 건축물, 비닐 등이 묻힌 곳에 식재 지난 8월7일 준공허가를 맡은 부천 영상물 문화단지 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지 내에 식재 된 조경수 상당수가 고사 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조경 부지 내 건축폐기물 등이 매립 된 것이 발견되는 등 부실공사 의혹도 받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청룡환경연합 인천시 지부 김도남 회장에 따르면 환경 감시활동 중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경 부지 내 녹지 공간 조성케 위해 식재한 나무 중, 수 백 만원 에 이르는 소나무 등을 비롯하여 약 30% 가량 나무들이 고사되어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곳 조경부지공사는 지난 6-7월경 한 것으로 시기가 우기 철이며 식재된 나무들이 나무뿌리가 보이지 않도록 흙을 많이 북돋아야 되는데 이 곳 현장 대부분의 나무들은 위로 뿌리가 보이고 있는 실정인데도 구덩이를 절반만 파서 나무를 심어 놓아 죽어가고 있었다.
또, 나무를 식수 할 때는 반드시 나무 밑뿌리를 감싸고 있던 철사, 고무밧줄 등을 처리해 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또한, 식재된 나무의 토양에 폐기물이 일부 섞여 있어 나무들의 성장을 가로 막고 있었다.
시공사 인 H건설 현장소장은 “나무 심은 시기가 부적절하고 현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며“하자 보수 기간도 남아있고 하니 조속하게 주변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현황파악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특히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조경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이 공사는 부천시가 총 공사비 600억으로 조경조형물 6억 원, 조경비 6억으로 책정된 공사이다.한편 본지기자가 취재후 시와 시공사에서는 현장의 폐기물 과 죽은나무 등을 수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