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세관,식품검사 불합격된 냉동 옥수수 97톤을 강화군내에 무상 기증 -
♣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2009.10.13. 최근 국제 곡물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축산농가를 조금이나마 지원하고자 식품검사불합격되어 폐기대상으로 결정된 냉동옥수수 97톤(5,100만원상당)을 3회에 걸쳐 인천광역시 강화군내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무상기증했다고 밝혔다.
♣ 그동안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의 폐기대상화물 처리를 담당하면서 폐기대상화물 중에 재활용이 가능한 화물을 철새두루미 먹이, 한우농가 사료용 및 복지시설 등에 무상기증하여 관련 농가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폐기대상 농산물을 사료용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사료협회의 검사합격을 받아야 하며, 기증물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세관과 강화군청이 공동으로 대상물품을 사료배합기 투입, 분쇄 등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 한편, 강화낙우회 영농조합법인은 세관의 축산농가 지원활동에 감사의 표시로 2009.10.13. 인천본부세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 이번 기증으로 축산농가의 사료원료용 곡물 구입비용 5,100만원상당 절감되고, 체화농산물의 소각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수입자 및 보세창고운영인의 폐기비용 2000만원상당 절감 및 체화농산물의 조기처분에 따른 보세창고 공간활용도 증대로 물류흐름을 촉진하게 되어 1석 5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김도열 인천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화농산물에 대하여 친환경방식에 의한 자원 재활용을 추진하여, 국가의 신성장 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 있는 국내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정성수 기자 (jss02@kut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