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보다 5,000배 많은 수은을 함유한 중국산 미백크림 통관보류 조치-
♨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김도열)은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 반입한 중국산 미백크림을[상표명 : 섬려(qian li)] 정밀분석한 결과, 국민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인 위해를 일으키는 수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를 즉시 통관보류하고 전국47개 세관에 안전주의보를 발령해 유사제품의 통관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힘
♣ 동 제품은 중앙관세분석소의 정밀분석 결과, 화장품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치(1ppm이하) 보다 5,246배의 수은(5,246ppm)이 검출되었음
♣ 김영수 인천세관 분석실장은 수은함유 화장품은 주로 미백용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간, 신장, 신경계통 장애 및 피부암을 일으키고 만성 중금속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힘
♨ 중국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하거나 방문하는 여행객의 경우 현지에서 화장품, 의약품, 식료품 등을 구입시 안전기관의 검증을 받지 않은 정체불명 제품의 경우 건강 및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각종 유독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을 우려가 높으므로 구입 및 국내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예) 최근 인천세관 주요 적발물품
발기부전치료제 함유한 커피믹스 “Xone Coffee Mix”(‘09.3월 적발),
발기부전치료제 함유한 건강식품 “MOTIVATOR”(‘08.11월 적발),
전문의약품(비만치료제 등)이 함유된 건강식품“슈즈러”(‘07.6월 적발) 등
♨ 인천세관은 휴대 반입하는 화장품 등에 대하여 신속하게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더욱 강화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유사한 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임
인천/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