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긴급 방제 작업 및 행위자 색출에 나서-
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에 따르면 금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동구 소재, 북항 목재 부두 앞 해상에 기름 성분이 혼합된 폐유가 유출되어 방제 장비를 동원 긴급 방제 작업 중에 있으며,
폐유를 배출한 선박이나 업체를 색출하기 위해 주변 해역 이동 선박과 북항 부근 제조업체들에 대해 해양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에 따르면 유출된 폐유는 목재부두 해상 및 암벽주변에 길이 500m, 폭 약 300m 정도로 분포되어 있으며 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오염 방제정 2척과 작업선 1척을 동원,
기름 성분이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팬스 200m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2대와 유흡착제를 사용, 유출유 방제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오염사고는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동 선박이나 인근 산업단지에서 몰래 폐유를 배출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폐유 배출 선박이나 업체를 색출하기 위해 유출된 폐유의 유 지문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행위자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관련 해경은, 오염원을 빠른 시간에 제거, 해양환경 보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행위자를 추적 검거하여 해양오염 방지법위반 등 관계법규를 적용 처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