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우즈벡과도 MOU 체결…투르크메니스탄도 관심 표명 -
대한지적공사(사장 : 이성열)는 5월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과 지적(地籍)분야 상호협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적공사 곽정완 부사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국가건축건설위원회 및
국립건설측량공간정보도시계획지적원(이하 국립지적원) 율다쉬 마그루포프 국립지적원장과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곽 부사장은 또 국립지적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지적제도 및 측량기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측지기준계 및 기준점, 항공측량 등 기술현황을 파악했다.
지적공사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기금을 통한 사업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적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아제르바이잔에 한국의 선진형 지적제도를 전수하는 토지등록 시범사업을 ODA를 통해 150만달러에 계약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에센무라드 오라즈겔디예프 농업부 장관이 지적공사를 방문해 이성열 사장과 지적측량기술 및 연수트레이닝 등
양국의 지적분야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성태수 사업개발팀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체제전환 국가여서 개인 소유권을 동록? 관리하는 지적업무 수요가 많아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이번 MOU 체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지적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적공사는 지난 2006년 라오스 비엔티안주 도로건설 지적현황측량 사업을 시작으로 2007년 모로코 테투안시 토지등록방안 수립 및 시범사업,
베트남 박닌성 산업단지? 신도시? 골프장 조성 측량사업 등 지금까지 5개국에서 해외사업을 벌여왔다.
또 캄보디아, 모로코, 말레이시아 지적공무원과 측량사를 대상으로 공사의 첨단 지적측량기술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