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구미항 이용선박 안전 및 어항 발전에 큰 도움 될 듯 -
경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충남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포구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방파제 끝단에 등대를 설치하여 9월 22일 초점등하였다고 밝혔다.
성구미 포구는 크고 작은 어선 수십척이 이용하는 조그마한 포구로 해송숲과 드넓은 굴밭, 흥겨운 어시장이 형성되어 우리나라 `10대 아름다운 포구`에 꼽힐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 설치된 등대는 높이 10m의 홍원형 철근콘크리트구조로 4초에 1번 깜빡이며, 9Mile(약16km) 거리에서도 등대불을 볼 수 있어 성구미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항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성구미항은 주말이면 낚시 등 다양한 해양문화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방파제 끝단에 성구미의 석양을 닮은 등대 설치로 어민소득증대 등 관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택=박기표 기자(
parkg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9-24 오후 12: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