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45-2번지 단원병원 B2층에 위치한 단원병원 장례식장(대표 정태영,58세)에서는 지난 2월 28일 개장한 이래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저렴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한결같이 실천한 결과 장례문화발전에 앞장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워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정태표의 이웃사랑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봉사의 길을 찾던 중 우연히 시립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무연고자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살아생전 외로운 것도 서러울 텐데 마지막 가는 길까지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워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실비용이 소요되는 장례비용 전액을 무료로 처리하여 31일 조촐한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무런 연고도 없이 안산시립병원에서 외롭게 투병 중이던 김모씨(44년생, 남, 본적 괴산)가 지난 29일 오후 4시 사망하여 단원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었고 약 130여 만원의 실비용이 소요되는 장례비용 전액을 무료로 처리하여 31일 조촐한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어려운 이웃에 대해 실제 투입비도 못 미치는 100여 만원에 장례를 치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례를 마친 고인은 부평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을 마치고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소재한 무연고 묘지에 10년간 보존하도록 양지 바른 곳에 묻히게 됐다.

누구나 한번 죽는 길에 대한 정대표의 이 같은 배려는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이라는 미담으로 남게 됐으며 이후 연고자 있더라도 생활보호대상자나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어려운 이웃에 대해 실제 투입비도 못 미치는 100여 만원에 장례를 치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독한 빈부격차가 따라가지 않도록 복지차원의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무연고 장례식에 대해 안산 시에서 지급되는 무연고 장례비용 60여만원도 화장에 소요되는 실비용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산시립병원에 전액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시립병원에서 투병중인 2-3명의환자 또한 같은 내용으로 봉사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지켜보던 병원관계자 김모 씨는 이 같은 미담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장례식장의 미담이 사회전반에 확산되어 사후까지 고독한 빈부격차가 따라가지 않도록 복지차원의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안산=박기표 기자(parkg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8-04 오후 2: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