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女승무원들이 '외화반출' 전달책

08월 30일(토)

홈 > 일반뉴스 > 사건/사회
사건/사회

항공사 女승무원들이 '외화반출' 전달책

   

2012.02.10 14:48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체류 중인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 송금을 의뢰받고 달러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무등록 환전업자 R(59)모씨와 국내항공사 승무원 M(27.여)모씨 등 필리핀인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2천800여회에 걸쳐 수도권, 충남, 경남 등지의 필리핀 노동자로부터 약 32억원을 받아 이를 달러로 환전한 뒤 항공사 여승무원을 통해 필리핀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R씨는 송금을 의뢰한 노동자들로부터 받은 회당 5천원의 수수료와 환차익 등을 통해 1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M씨 등 필리핀 출신으로 국내 항공사에서 일하는 승무원 12명은 1만달러 당 50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한번에 1만~3만 달러를 개인 소지품에 감춰 출국한 뒤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현지 환전업자에게 건넨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승무원 5명은 지명통보했다.

R씨는 경찰 조사에서 항공사 승무원은 신분이 확실해 '배달사고'가 적고, 소지품에 대한 보안 검색도 형식적인 점에 착안해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승무원을 범행에 끌어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필리핀 노동자들은 은행의 송금수수료가 높고 시일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이들을 통해 본국에 돈을 송금했다"며 "특히 불법체류노동자의 경우 통장개설, 송금 수속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건 이외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외화를 밀반출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첩보 수집 활동에 나서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승무원들을 추가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민경철 기자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일반뉴스 > 사건/사회
사건/사회
Now

현재 항공사 女승무원들이 '외화반출' 전달책

2012.02.10 |
Hot

인기 인천세관, 제7회 명예의전당 헌액식 개최

2012.02.10 |
Hot

인기 탤런트 김정민 사칭 음란동영상 수사…최초 유포자 IP추적 中

2012.02.09 |
Hot

인기 50대이상 장년층 자영업자 300만명육박… 전체의 53%넘어

2012.02.09 |
Hot

인기 안철수 자발적 지지모임 '나철수' 창립

2012.02.09 |
Hot

인기 檢 '학교폭력 방치' 교사 수사 지휘

2012.02.09 |
Hot

인기 학생들 "학교폭력 보복 여전히 두려워"

2012.02.07 |
Hot

인기 2012년 1월의 인천세관인 이성현, 김순옥 관세행정관 선정

2012.02.07 |
Hot

인기 인천본부세관, AEO기업과 소통의 장 가져

2012.02.01 |
Hot

인기 인천세관, AEO 공인업체로부터 감사패 받아

2012.01.13 |
Hot

인기 월드비전 미디어 스턴트 개최

2011.12.02 |
Hot

인기 기무사, 건보공단 직원 통해 민간인 정보 수집

2011.11.12 |
Hot

인기 中企중앙회 前임원 광고수당 비자금조성

2011.11.07 |
Hot

인기 투모로그룹, 신한은행 상대 손배訴 패소

2011.11.07 |
Hot

인기 나이지리아 연안서 피랍 몰타 유조선 풀려나

2011.11.07 |
댓글 TOP 뉴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