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어민 소득 증대와 해상주권 수호를 위해 한 치의 경제 수역도 양보할 수 없어 -
인천해양경찰서(총경 정갑수)는 지난 6일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부근 해역에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나포한데 이어,
금일 오전 5시 10분경 또다시 우리 경제수역을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하여 인천항으로 압송중이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나포된 어선은 중국 요녕성 선적 자망어선 요호어 35449호(12톤급 목선, 승선원8명)로, 동 어선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약 2.2마일(약 4㎞)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남서방 약 45마일 해상에서 자망 그물을 이용, 불법 조업 중인 것을 인천해경 소속 3005 경비함이 발견하고,
해경특수기동대가 승선한 고속제트보트를 출동시켜 나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경은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인천으로 압송, 중국어선에 설치된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기록과, 불법조업 장면 사진,
우리 경제수역 내에서 포획한 어획물 삼치 등 잡어 100㎏ 등을 증거로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선 명령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서해상에 출어하는 아국 어선들이 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중국 어선들이 우리 경제수역을 침범,
이렇듯 불법조업 어획물을 잡아가는 것을 묵과 할 수 없다며, 가능한 모든 가용장비를 동원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근절 될 때까지 필 검을 다짐하고,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위험이 따르더라도 우리 해상주권수호는 우리 해경이 맞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인천/ 정성수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