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류, 짝퉁골프채·가방류, 농산물 등 100여종 공개 폐기-
♥ 인천세관(세관장 김도열)은 21(월) 오전 10시에 짝퉁물품, 농산물, 도검류 등 114건 60여톤(정품시가 150억원 상당)을 공개 폐기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폐기하는 물품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정상 수입물품을 가장하여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되거나 보따리상이 여행자휴대품으로 반입한 물품을 상용으로 판매하려다가 적발된 물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폐기대상 물품으로는 가짜상표 골프채 60세트,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20만정, 시계류 1,600개, 의류 3만점, 가방류 5,000점과 홍삼류 6톤, 건고추 13톤, 도검류 2만점 등 100여종에 이른다.
♥ 세관은 『짝퉁물품의 밀수입. 국내유통 근절』 및 『폐기에 따른 자원낭비. 환경오염 최소화』등 대국민 홍보를 위하여 짝퉁시계류, 완구류, 골프채 등은 지게차 및 롤러로 분쇄하는 과정, 도검류는 제철소 용융과정을 공개하고, 재활용 가능한 기증대상의류는 상표제거 작업 및 기증 과정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 한편, 세관은 재활용가치가 없는 압수물품은 전량 폐기하나, 관련법, 품목, 특성 등에 따라 재활용 가치가 있는 물품은 자원절감을 위해 공매, 농림부이관, 사회단체에 기증하기도 한다.
♨ 금번 압수물품의 처분내역은 폐기 짝퉁. 농산물 114건 150억원 상당, 기증 청바지등 7천점 4억원 상당, 공매 원단등 25건 4천만원 상당, 농림부이관 참깨등 37건 1천6백만원 상당이다.
♨ 특히, 도검류 2만정(3톤)은 제철소에서 별도의 용융과정을 거쳐 재생 금속으로 만들어 매각과정을 거친 후, 동 매각대금을 국고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