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 이춘재)는 25일 오후 2시경 인천대교 부근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 해양경찰 특공대원들을 동원 해양시설 폭탄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테러 대응훈련은 인천대교 부근 해상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반발한 국외테러조직원 4명이 기관총으로 중무장하여 어선을 탈취한 후, 어선에 폭발물을 설치, 해양시설물인 인천대교 교각에 돌진 교량 폭파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선박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해양경찰은 소속 경비함정 5척과 해군고속정 1척, 헬기1대, 특공대 등을 투입하여 국가위기관리대응체제 확립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점검하는 한편, 육 . 해 . 공의 입체적 작전으로 테러범 진압과 폭발물 제거 및 부상자 후송 등 훈련을 실시한다.
앞으로도 인천해양경찰서는 각종 테러상황 발생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으로 현장 중심의 완벽한 해상테러 대응태세를 확립,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 정성수 기자 glory8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