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보양식‘옻닭’안전하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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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보양식‘옻닭’안전하게 먹기

   

2010.10.11 11: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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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끼니를 때우며 살아오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에는 오히려 살을 빼기위해 다이어트를 할 만큼 먹을 것이 풍족해졌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 깨끗한 음식, 신선한 음식 등을 찾고 있다. 특히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강이 약해지면서 사람들은 보양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옻닭도 그 중 하나이다. 국물맛이 진하고 단백하며 몸에도 좋은 보양식이지만 사람들은 다른 보양식에 비해 다소의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옻나무로 인한 피부염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옻나무껍질에 상처를 냈을 때 나오는 진을 옻이라고 하며 공업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이는 독초는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들은 페놀계통의 강력한 항원을 함유하고 있어 다른 어떤 식물보다도 가장 흔하게 피부병을 일으킨다.

  특히 옻을 닭과 함께 다려먹는 옻닭을 먹을 경우 전신성 혈액성으로 생긴 옻나무 피부염이 오를 수 있다. 옻에 오를 경우 홍반, 구진, 수포 등의 병변과 함께 가려움증 화끈거림 발적감이 있으며 심하면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넓은 부위의 피부에 걸쳐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춥고 떨리며 열이 나는 몸살감기 비슷한 증상과 함께 심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 질수 있으며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연고를 바르면 좋아지는데 그래도 심하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함유된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시에는 수액 치료와 에피네프린 주사, 항히스타민제 투여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옻닭을 먹기 전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옻나무는 먹었을 때만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닿았을 때에도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옻을 만질 경우에는 손과 얼굴에 기름(식물유 또는 광물유)을 바르고 만져야 하며 씻을 때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거나 염화철5g, 글리세린 50ml, 물50ml를 섞은 물을 바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보양식으로 맛있게 먹었던 옻닭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예방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 하도록 해야 한다.


- 인천공단소방서 송도119안전센터 소방사 고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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