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방법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외우기도 힘들만큼 종류와 가지 수가 많아진 것이 현실이지만서도 내게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 화재안전을 위한 기억에 남는 문구 한가지 가 있다면 어려서 본 표어로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이다. 그만큼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예가 아닌가 싶다.
평소 생할에 바쁜 현대인의 경우 화재안전에 방법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즉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싶다. 그만큼 화재발생은 남의 일처럼 느껴지며 운 없는 사람이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운 없는 사람이 겪기에는 너무도 많은 화재가 매일같이 생활하고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삶의 터전인 주택에서 발생하며 그것도 화재의 1/4이 발생하는 장소라면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돌려 말하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은 아무 곳에도 없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대다수의 화재는 인적재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운 없이 발생하지만 이를 신속히 방어할 수 있는 운 좋은 것이 있으니 우리가 너무도 흔하게 보고 수없이 말해온 소화기가 그것이다.
요즘은 소화기 보급률이 좋아 웬만한 주택에는 소화기 한개 쯤은 가지고 있으며, 가정에는 없어도 공용복도나 소화기 함 속에 소화기를 꼭 비치하여 놓고 있다. 이렇게 운 좋은 소화기기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늘 우리 곁을 지키고 있으나, 아쉽게도 이런 소화기를 관리하고 사용법을 알고 익히는데 시간 들여 알고자 하는 사람은 적은 것이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제 운 좋은 소화기 관리하고 사용법을 익혀 화재로부터 가정과 이웃의 안전을 지켰으면 한다.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방법은 먼저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긴 후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지고 호스를 불쪽으로 향해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화재를 향해 약제를 뿌리면 된다.소화기(축압식)의 점검방법은 소화기의 압력을 표시하는 지시침이 초록색(7~9.8kg/cm²)을 지시하는지 확인, 노즐 및 호스의 노화여부 확인, 몸통이 부식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이상이 없다면 별도의 점검을 받을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인천공단소방서 송도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