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fety korea 119의 약속” 소방의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소방관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으로 1위가 소방관이라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실제적으로도 119하면 시민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가장 빨리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듯 소방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각종 질병이나 분만 등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출동한 구급대원 폭행” “응급출동의 대다수는 비 응급” “소방차 출동 중 통행 장애” 등 간간히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구급출동의 대다수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비응급인 경우가 많다. “술에 취해 대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경우도 많으며 단순 복통 찰과상 등으로 병원이송을 요청 하는 등 소방의 목적과는 다르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개인차량인양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단순 비 응급 환자를 이송 중 보호자가 말하기를 ”구급차가 싸이렌을 울리면서 빨리 가야 되는데 안 비켜 주는 차 들은 뭐야? 구급차가 가는데 차들 하나도 안 비켜주네” 이렇듯 본인의 상황을 정당화 시키며 비켜주지 않는 차들을 보며 시민의식을 탓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또한 화재 출동 시 소방차 전용 주차라인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때문에 소방차량이 진입에 애를 먹기도 한다.
옛말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 불구경이라 했던가? 진행하던 차량도 멈춰 구경하며 차량 정체를 유발해 소방차 진입을 늦추기도 한다. 이처럼 국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 부족으로 소방차 출동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요구조자의 연기질식 및 추락사고가 발생 되고 있고, 심 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 지금 출동 하고 있는 저 소방차량이 우리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 하고 협조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 할 것이다.
- 인천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