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30도 안팎의 올해 최고 기온을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바다나 강. 계곡 등 각종 유원지에는 벌써부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준비되지 않은 입수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지식을 배워 보도록 하자. 우선 수영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다리. 팔. 가슴 등에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식사 직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물놀이를 즐기던 중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구조해야 하고,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해 무리하게 장시간 수영하지 말고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위험요인에 대한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물의 깊이는 배꼽정도까지 차는 정도가 적당하며 계곡이나 바다의 경우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쉬우므로 물살이 세거나 파도가 높을 때는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위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보면 누구나 알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것 같지만 잘 지키지 않아 해마다 전국에서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여 고귀한 생명을 잃고 있다. 올 여름철에는 물에 들어갈 때 “물놀이 안전수칙과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즐거운 휴가, 여행이 되길 바란다.
- 인천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 소방사 김 형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