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3월 6일 소방방재청은 2009년 11월 14일 발생한 부산 실내 권총사격장 화재를 계기로 삼아 더 이상 무고한 인명과 재산이 희생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국 185개 소방서 3만4000여명의 소방관들은 전략 상황실을 마련하고 365일 24시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평균 343명이다. 이에 우리 소방관들은 화재를 예방하고 발생시 신속히 진압하여 단한명의 희생자도 발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여 343명의 10%인 34명이 저감된 309명 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그 세부내용으로는 우리소방관들은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및 홍보를 통해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소방검사 및 계획을 통한 기술적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발견 및 제거 하며 건물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홍보하고 있다. 또한 화재 시 비상구 폐쇄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방법은 발견 시 인터넷(소방서 홈페이지) 및 팩스 등으로 신고를 하면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신고 내용을 확인 하게 된다. 그 다음 자체 심의를 통하여 1회 오만원 한정, 1인 월30만원 연간3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시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큰 성과를 얻지 못한다. 화재 출동을 하다보면 불법 주․정차 되어있는 차량들 때문에 출동이 지연되기도 하며 소화전을 제때 활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불구경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구경거리라 했던가?” 구경하러 몰려든 차량과 사람들로 신속한 활동이 전개되지 못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아파트 내에 소방차 전용주차라인에 주차된 차로인해 소방차가 진입조차 하지 못해 크나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또한 화재 시 에는 소방차가 기본적으로 10대정도가 출동하게 되는데 장난전화, 오인신고 등으로 실제 화재 시 소방차가 제때 출동하지 못해 매우 큰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불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것임과 동시에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며 꼭 필요한 것이 공기이다. 공기가 없으면 5분을 넘기기 힘들지만 그 존재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기 위해 소방관들은 매일매일 노력 하고 있다. 전쟁을 수행하며 국민들이 작은 실천이라는 지원사격을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삶을 영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인천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