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집에 대한 그리움과 반가운 가족을 만나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설날, 누구나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원하지만 자칫 부주위로 인한 가스누출 및 전기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한파로 인한 계량기 등의 동파 등 연휴기간 집안을 비우는 동안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예견되는 다음의 안전사고와 도난사고 등의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먼저 전기누전 및 가스 누출에 의한 화재예방 방법으로는 ①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와 같이 24시간 종일 가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필요 없는 전기기구(TV, 오디오, 전자레인지, 세탁기, 다리미 등)는 전기플러그를 반드시 콘센트에서 분리한다. ②가스밸브는 콕크와 중간밸브는 물론 메인밸브 까지 차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가스 누출사고를 방지한다. ③LP가스를 이용 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가스통 윗 부분의 메인 밸브를 반드시 잠궈야 한다. ③집에 돌아와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 하고 창문을 개폐하여 신선한 공기로 집안을 환기시킨 후 가스 밸브를 열도록 한다.
♨ 두 번째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으로는 ①수도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헌옷이나 낡은 이불을 이용해서 계량기 주위에 덮어 씌워 놓는다. ②외부에서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한다. ③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돗물을 적당히 틀어서 수도관을 흐르게 한다. ④수도관이 얼었을 때에는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여 녹이도록한다.
♨ 세 번째로 도난 예방법으로는 ①현관문과 창문(신문투입구 포함)의 잠김상태를 재확인하고 열쇠는 반드시 개별 휴대한다. ②저층 세대의 경우 베란다 창 하부의 창과 창사이에 각목과 같은 재료로 고여 외부에서 열리지 않도록 한다. ③장기간 집을 비울시 방이나 거실등 한 군데 전등을 켜 두어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이도록 한다.
♨ 위와 같은 일상생활의 간단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올 설날 연휴기간에는 단 1건의 안전사고 및 도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따뜻하고 정겨운 민족 최대의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인천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장 소방위 김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