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생명존중 행사인 ‘마치 포 라이프’(March for life)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근처 잔디광장인 내셔널몰에서 열렸다.
1974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에선 기독교와 가톨릭 등의 낙태 반대 단체 수십 곳이 연대해 대규모 퍼레이드를 열고 있다.
수만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낙태와 동성애에 맞서 생명보호 운동을 전개하는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목사와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등 한국대표단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대통령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13분간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한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어났든 태어나지 못했든 모든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귀중한 선물”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인간의 삶의 위엄과 신성함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기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