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 학생복지지원처(처장 이정기)는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피지, 페루, 아이티 등 6개국 7팀 32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의료 및 교육봉사를 떠나는 ‘해외선교인턴십 파송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파송식은 학생복지지원처 이정기 처장의 기도, 현황보고, 전광식 총장 인사, 윤건(신학과) 학생의 봉사단 선서 후 준비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선교인턴십은 인성과 품성, 신앙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고신대의 이념과 교육 방향이 일치하고 학교의 사명”이라며 “시야를 넓히고 삶의 에너지와 활력을 충전하라”고 당부했다.
베트남 롱안세계로병원에서 1월 2일~2월 10일까지 파송되는 첫 출발팀은 교수 2명, 학생 6명이 의료봉사를 한다. 아이티(레오간)는 3명의 학생이 1월 5일~2월 1일 태권도 시범과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러시아(모스크바)는 4명의 학생이 1월 5일~2월 15일 한국어교육, 어린이사역, 건물 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필리핀(안티폴로시티)은 4명의 학생이 1월 6일~2월 14일 컴퓨터교육, 한국어교육, 태권도를 지도하게 되고 피지(난디)에서 2명이 1월 6일~2월 13일 음악교육에 집중한다.
베트남(호치민)에서 7명은 1월 7일~ 2월 16일 음악, 한국어, 컴퓨터, 태권도교육과 문화공연을 가지고 페루(리마)에서 6명은 1월 8일~2월 14일 의료봉사, 기독교교육, 유아교육, 음악교육, 예배, 취사봉사를 한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피지팀 교회음악과 3학년 허란희 학생은 “어려운 나라에 가서 음악선생님을 하는 것이 꿈인데 이번 피지 선교인턴십을 통해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섬김과 헌신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기독교 대학, 세계의 명품 기독교 대학을 표방하는 고신대는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손양원 목사와 같은 신학생, 장기려 박사와 같은 의사와 간호사 등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인재, 향기 나는 인재로 전 세계 열방으로 가는 전문인 선교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