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밀알콘서트가 2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함께하면 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04년부터 11년째 진행 중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위한 음악회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이 공연장까지 올 수 있도록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공연 전 식사를 제공한다. 이 콘서트는 공연 중 장애인의 돌발행동이 제지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 되는 특별한 공연이다.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듯이 장애도 문제가 아니라 다름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음악회다. 또 비장애인들도 함께 관람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기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문화햇살사업 일환으로 밀알콘서트를 함께 주최했다. 콘서트는 박나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진의 지휘로 밀알페스티발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서활란, 예그리나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예정이다(02-3411-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