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젠틀맨’과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에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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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젠틀맨’과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에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2013.04.17 15: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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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젠틀맨’과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에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자정을 기점으로 싸이의 ‘젠틀맨’이 공개된 이후, 4일 만에 그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단숨에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
싸이가 신곡을 발표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가요계는 ‘싸이대란’이 불어 신곡 발표금지라는 웃지 못 할 금지령이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가왕 조용필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지난 16일 오전 12시, 10년 만에 발표한 그의 정
규 19집 앨범 ‘헬로(Hello)'중
첫 곡인 ’바운스(Bounce)‘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용필의 ‘바운스’는 공개 이후 국내에서는 ‘젠틀맨’의 아성을 한 풀 꺾이게 만들 정도로 큰 존재감을 보이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조용필의 공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10년 동안 그를 기다린 팬들에 대한 기대감과 환호가 신곡 ‘바운스’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또한 가요계 여러 후배들은 대선배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에 대해 충격과 감탄해 마지않고 있다.

베일을 벗은 조용필의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잔잔히 리듬을 받쳐주는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다 후렴구에서는
30여 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기타가 편곡돼 다양한 리듬이 가미되어 지금까지 조용필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64세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앨범의 파격과 혁신을 잘 보여준 ‘바운스’는 젊은 세대도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다가온다.

조용필의 소속사 YTC프로덕션 측은 “전 세대와 연령이 함께 즐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큰 변신을 시도했다”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며 설레는 마음을 노래와 가사, 연주로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돌아온 가왕 조용필은 모든 후배들을 가뿐히 누르고, 월드스타 싸이와 엎치락뒤치락 재미있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오전 12시 공개된 이후
하루 종일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조용필의 ‘바운스’는 17일 오전 9시 기준 각 음원 사이트에서 ‘젠틀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싸이가 곧바로 다시 1위 정상을 탈환하면서, 전 세대가 아우를 수 있는 ‘음악’으로 신구세대가 대결을 펼치고 있어 즐거운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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