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미래는 아시아에…"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01월 2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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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미래는 아시아에…"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2012.02.21 18: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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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15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이 21,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하는 오케스트라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83) 등 거장 반열에 오른 다수의 아티스트를 베출한 명문이다. 부드러운 현악파트와 황금빛의 관악, 목관의 뛰어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연주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00장이 넘는 음반과 DVD를 출시했다.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35)과 피아니스트 김선욱(25)이다. 얀센은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김선욱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명훈(59)은 21일 "로열콘세르트허바우는 소리의 균형감각과 조화가 뛰어난 오케스트라"라며 "인간적으로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쇼를 얼마나 잘하나'보다 자신이 작곡가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로열콘세르트허바우의 단원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투어를 같이 하다보면 재밌을 때도 있지만 서로 잘 맞지 않으면 지루해질 수 있다. 오늘로 열두번째 연주를 같이 하는데 따뜻한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는 로열콘세르트허바우가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콘서트홀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오케스트라에 120명의 록스타가 있다면 우리 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앙상블처럼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긴밀히 들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투어에 대해서는 "유럽보다 아시아 청중이 젊어 질투가 난다. 관객이 젊다는 것은 20~30년 후에도 클래식을 즐길 청중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여러분들은 이 점에 대해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며 부러워했다. 오케스트라의 행정감독 얀 라스도 "클래식 음악가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고 같은 말을 했다.

김선욱은 "리허설을 할 때도 콘서트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 피아노 연주와 같은 방향으로 따라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가 한쪽 방향으로 치우쳤다면 오케스트라가 그 반대쪽으로 가서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특기했다. "베토벤은 워낙 좋아하는 작곡가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가장 많이 연주해왔고 잘 할 수 있는 협주곡 3번을 선정했다."

한편, 이 공연은 홍콩·베이징·상하이 등지를 거쳐 서울에서 12번째로 선보이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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