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문화재단은 제5회 '우호 인문학상' 수상자로 한국문학 부문에 권영민(65) 단국대 국문학과 석좌교수,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부문에 김유동(58) 경상대 독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권 교수의 '이상문학의 비밀13'(민음사), 김 교수의 '충적세문명'(길)이다. 외국문학 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우호 인문학상'은 인문학을 아끼고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던 우호(于湖) 신현확(1920∼2007) 전 국무총리의 뜻을 기려 기초 인문과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격려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각 1000만원. 시상식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