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제는 중소도시 및 농어촌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갈수록 젊은 층의 이농현상과 대도시 집중화로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모두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가볍게 넘길 사항이 아니라고 본다.
특히, 홀로 기거하는 노인들이 경제적인 사정과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불상사까지 발생되고 있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힘없는 노인이 되고 자연적으로 자식들에게 의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홀로된 노인네가 있는가하면 자식들이 있어도 대도시 등 멀리 떨어져있어 무관심에서 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그 어느때 보다 경노효친 사상이 확고히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주는 것보다도 평상시 정성으로 보살피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문안 전화로 건강을 걱정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자식된 도리가 앞서야 할 것이다.
현재 노인분들은 자식들이 객지에 나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연락 전화번화가 어떻게 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사다. 노인분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게되면 자식들과 연락이 어려워 경찰을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모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안부 전화라도 자주하는 자식된 도리를 다해야 하고 따뜻한 보살핌의 경노효친 마음자세가 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연수경찰서 경무과장 장세섭
기사게재일: [2008-05-08 오전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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