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자년도 내일이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정치·경제 등 으로 어려웠던 2008년이 지나가고 희망찬 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띠해를 맞게 되었다.
옛날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길 소(牛)는 꾀부림 없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치우는 습성을 가진 우직한 동물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시골 사랑방에서 여러번 들은 적이 있다.
즉 이 말은 소라는 동물은 정직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렇게 소 이야기를 하는 것은 2009년이 소띠해이다보니 새해는 우리들도 소처럼 말없이 정직한 마음으로 개개인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어려운 경제난을 이겨내자는 뜻에서 소(牛)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면서 2008년을 보내자는 것이다.
필자가 한마디 더한다면 금년 연말은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무자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해본다.
왜냐하면 매년 이맘때만 되면 송년회다 망년회다 하여 각양각색의 구실로 술판이 벌어진 후는 갖은 쓴소리와 심지어 싸움까지 벌어지는 추태로 이어진다.
한마디로 한해를 마감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글자 그대로 송년회를 갖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해야할 자리에서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한다는 것은 애초 의미와는 상반된다는 것이다.
올해 연말은 전 세계 각 국가들이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국정을 담당한 인사들은 자기들의 국가·민족의 행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때이다.
물론 우리나라라고 제외는 아닐 것이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굳은 의지가 결집됨으로써 이 어려운 경제난을 하루 빨리 벗어날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형편에 연말을 맞았다 하여 화려한 송년회 등은 잠시 접어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올해 못다한 일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반성도 하면서 가정에서 내 가족과 함께 새해설계를 해봄도 좋겠다 생각된다.
이런 곡절끝에 앞으로 내일이면 자연의 원칙에 따라 기축년(己丑年)을 맞아 우리들은 지난해 보다는 모든 일들이 좋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2009년 1월을 기다리자.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부자나 가난한 이들이, 복잡했고 고통스럽던 무자년을 하루 빨리 역사속으로 보내고, 새로 맞는 기축년(소띠해)에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또 건강도 더 좋아져서 행복과 희망찬 한해를 보내야 하겠다는 굳은 마음들을 간직하면서 새해를 고대하기 바란다.
필자가 독자 여러분들께 당부하고자함은 행복은 어느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고, 내 스스로 만들라는 선인들의 명언을 되새기는 새해가 되어줄 것을 바라면서 여러분들께 새해는 희망과 용기를 가져달라는 주문을 하면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