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안전점검은 계속되어야 한다
1996년 4월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민·관 합동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민홍보와 우리 생활주변의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기 위한 행사의 날입니다.4자는 불길한 숫자라고 해서 우리국민이 꺼려하는 수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 엘리베이터에 4층을 표시하는 숫자 대신 영문자인 F를 표시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미신적인 생각을 타파하고 액운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으로 승화 시키는 효과와 새로 시작하는 첫 달 초에 각종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 무사고의 기원으로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근거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기초를 두고 있고 이는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와 교육 · 홍보 그리고 각 가정이나 직장 또는 주변의 위험요소를 점검 확인하여 제거 또는 조치시킴으로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고 사고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안전사고 예방하는 날로 지정한 것입니다.
이날, 각 가정과 직장에서는 소방시설과 방화시설에 이상은 없는지 점검하고, 피난통로 상에 적치물들은 방치 되여 있는지, 전기 · 가스시설 등은 안전한가, 또는 인화성물질은 함부로 방치 되어 있는지, 담벽 및 건축물의 도괴, 붕괴 우려는 없는가, 안전을 관리하는 사람은 지정 배치 운영 되는지, 그 외에도 직장 특성에 따라 상존하는 위험요소를 확인 조치 개선 등의 활동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전한 생활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한번의 사고로 평생 치유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안전점검은 매년 365일 계속되어야 합니다. 다만, 매달 이날은 안전점검 시작을 위한 날 일뿐입니다.
/인천남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강만구
기사게재일: [2008-06-02 오후 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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