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 것과 직결되는 문제에는 민감하다. 조금이라도 내 것은 절약하여 지출을 줄여보려 노력한다. 그렇게 아끼던 사람도 공공물품을 사용하는 일에는 무관심해지곤 한다.
점심시간 자리를 뜨면서도 사무실의 전등과 에어컨을 켜 놓는 일, 한 두명 야간 근무를 하면서도 온 사무실의 불이 켜져 있는 일, 심지어 사무실 비품 혹은 일회용품을 낭비하는 일까지 조금도 아껴 쓰려는 고민조차 해 본적 없이 마냥 쓰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무심코 사용하는 종이컵은 방부 처리와 기타 화학물질로 오히려 심각한 공해의 요인이 되고 있고 1회용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목재가 소모되면서 환경파괴와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작자 자기 컵 사용을 생활화하는 작은 노력, 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A4용지 등 조금은 조심하고 파지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많은 공공물품을 줄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하다고 본다.
크게 생각하지 말고 내 주변의 작은 공공물품부터 아껴 쓰고 절약하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내 직장을 위하고 나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