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도 알뜰폰 판다.
농협이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 MVNO) 위탁판매에 뛰어든다.
알뜰폰 업계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우체국에 이어 농협이라는 새로운 대형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알뜰폰 수탁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현재 참여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알뜰폰 사업자 공모는 하루 전인 11일 마감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27개 알뜰폰 사업자 대부분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협의 유통망이 우체국보다 더욱 크고 실제 알뜰폰 잠재적 가입자 측면으로 봐도 업계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우선 우체국과 비교해 금융 업무 규모가 훨씬 크다.
5급 우체국 이상으로 한정됐던 우본의 알뜰폰 유통망보다 지점 수가 많아 유통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전국 30여곳의 하나로마트도 농협 알뜰폰의 활로에 기를 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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