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은 뜨고 문구점과 PC방은 지고

12월 23일(월)

홈 > 일반뉴스 > 경제/IT
경제/IT

패스트푸드점은 뜨고 문구점과 PC방은 지고

   

2014.10.27 22:02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늘어난 자영업 점포는 패스트푸드점인 반면, 문구점과 PC방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개인사업자 수는 인구 증가 속도보다 무려 5배 가량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세청이 30개 생활밀접업종에 대해 지난 5년(2009~2013년) 간 개인사업자 변동 현황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이 이 기간 1만4,729개에서 2만4,173개로 무려 64.1% 급증하며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음식점은 이 기간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업에서는 미용실이 19.4% 증가하며 7만9,691개에 달한 반면, 이발소는 7.5% 감소한 1만3,131개에 그쳐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PC방(-18.8%) 목욕탕(-10.0%) 노래방(-5.1%) 등도 쇠락 업종으로 꼽혔다.

소매업에서는 편의점(56.5%)과 실내장식가게(35.3%), 화장품가게(23.7%)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식료품가게는 12.5% 감소했다. 또 교습학원(7.8%)과 예체능학원(5.2%) 등 학원들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문구점(-21.4%)과 서점(-17.5%)은 가파른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부침은 엇갈렸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자영업 점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30개 업종을 포함한 전체 개인사업자(점포 수 기준)는 2009년 487만4,000명에서 2013년 537만9,000명으로 10.4%가 증가했다. 이 기간 인구증가율(1.8%)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대다수는 40대와 50대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42만9,614명(32.3%), 50대는 41만5,945명(31.3%)으로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의 64%에 달한다. 이들은 교습학원(40대가 48.5%), 철물점(50대가 40.1%) 등 업종에서 비중이 더 컸다. 60세 이상 고령층도 13.3%에 달하며 이들은 이발소, 목욕탕, 여관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치중해 있다.

또 서울의 경우 생활밀접업종 개인사업자 다섯 곳 중 한 곳이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24만6,148개 사업자 가운데 이들 지역의 사업자가 4만6,728명(19%)에 달한다. 서울 자치구들 가운데 인구 1,000명 당 개인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83.52명), 종로구(54.72명), 강남구(34.28명)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자영업 포화 상태가 가장 심각하다는 얘기다.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일반뉴스 > 경제/IT
경제/IT
Hot

인기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6%대 상승

2022.07.30 |
Hot

인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투기의혹

2021.03.03 |
Hot

인기 오늘의 금값 국내 국제 역대 최고가.

2020.07.25 |
Hot

인기 중장년층도 U+tv 함께 즐겨요

2020.01.30 |
Hot

인기 8세대 쏘나타 나왔다

2019.03.06 |
Hot

인기 아동양육 공적 지원 강화

2019.02.19 |
Hot

인기 쌀값 사상 최고가

2018.11.17 |
Hot

인기 러시아 우주회사 1억달러 우주유영 관광상품.

2018.02.03 |
Hot

인기 올해 노벨과학상 발표

2017.10.05 |
Hot

인기 20대 소득 없이 '쉬운 대출' 毒 될수도

2017.08.13 |
Hot

인기 로봇의 혁명. 그러나~

2017.06.02 |
Hot

인기 갤S8 인도 출시 1위 탈환주력

2017.04.19 |
Hot

인기 인공지능 변호사

2017.02.23 |
Hot

인기 장애인 노동 강요 임금 착취 징역 7년 이하

2017.01.20 |
Hot

인기 실업 급여 신청자가 10만 명.

2016.12.09 |
댓글 TOP 뉴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