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어떤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까.
유럽우주국 ESA(European Space Agency)가 우주 공간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지구 영상을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녹색 오로라가 보인다. 오로라는 보통 지구상에서 올려보게 될 수밖에 없지만 위에서 보면 전체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일출의 경우 빛이 지구를 감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구름 사이로 본 지구의 모습이나 어둠 속 도시의 빛이 지상에 퍼져 있는 모습은 마치 거미줄처럼 보인다.
영상을 보면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태양전지패널 다수를 부착하는 등 복잡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밖으로 별이 가득한 은하도 있다.
이 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에 걸쳐 알렉산더 게루슈토(Alexander Gerst)라는 우주 비행사가 촬영한 것이다. 1만 2,500건에 달하는 영상을 합쳐서 만든 것이다.
한편 유럽우주국 ESA는 지난 1964년 미국과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 내 10개국이 참여해 설립한 우주 개발 연구 기관이다.
지금은 19개국, 2,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