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권상정 필요할 수 있다.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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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직권상정 필요할 수 있다.

   

2011.07.16 20: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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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8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현안의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15일 취임 인사차 박희태 국회의장(사진)을 예방한 자리에서 “8월에 부탁한다. 아무래도 8월에는 결심을 하셔야 저희가 수월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쟁점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 합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에 의지해 강행 처리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8월 임시국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북한인권법 제정안 △KBS 수신료 인상안과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법안 등 여야 간 견해차가 첨예한 쟁점 법안들이 심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10일 열린 최고위-정책위의장단 워크숍에서 8월 국회에서 이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뒤이은 비공개 면담에서도 홍 대표는 박 의장에게 8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이 “야당과 잘 합의해서 처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홍 대표는 “합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대표는 여기자에 대한 ‘막말 논란’과 관련해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언론인에 대한 격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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