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 충분한 수분섭취

08월 1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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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충분한 수분섭취

   

고혈압 환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탈수다.

2시간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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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고혈압 환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탈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설 때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해 쓰러질 위험이 커지고, 낙상으로 이어지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염분도 함께 많이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대표적인 오해다. 땀 속 염분 농도는 혈액보다 낮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릴수록 혈액 속 염분은 오히려 농축된다. 따라서 염분을 더 섭취하기보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것이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갈증이 난다고 냉면 국물과 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국물 음식은 염분 함량이 높아 혈압을 오히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순환기내과)는 “여름철 혈압이 평소보다 낮게 측정되더라도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먼저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보고, 그런데도 혈압이 계속 낮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약물 조절을 논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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