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재오·서병수 등 21명 공천 확정
새누리당은 27일 4·11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1차로 전국 21개 단수후보 지역구 공천자 21명과 전략공천 지역 22곳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공천위)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단수후보가 신청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천안과 1차 전략지역 선정안을 결정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1차 공천 확정자에는 친이계 핵심 인사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 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전재희 의원,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의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친박계 핵심 인사인 서병수 전 최고위원과 유정복 의원, 박 위원장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도 공천 확정됐다.
구체적인 선거구별 명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이재오(은평을) 의원이, 부산에서 ▲서병수(해운대·기장갑) ▲김세연(금정) 의원이 공천됐다.
인천에서는 ▲홍일표(남구갑) ▲윤상현(남구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구·강화갑) 의원이, 경기에서는 ▲차명진(부천소사) ▲차동춘(광명갑) ▲전재희(광명을) ▲유정복(김포)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호남의 경우 전북에서 ▲최범서(전주완산갑) ▲정운천(전주완산을) 의원이, 전남에서 ▲문종안(나주·화순) ▲정채하(담양·곡성·구례) 의원, 광주에서 ▲이정현(서구을) 의원이 공천됐다.
충청권은 충북 ▲윤진식(충주), 충남 ▲김호연(천안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으며 강원에서는 새누리당 대변인인 ▲황영철(홍천·횡성) 의원도 공천명단에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전략 공천 지역 22곳도 선정해 발표했다.
별도의 후보 선출 절차 없이 공천위의 결정과 비대위의 인준으로 확정되는 전략공천 지역에 서울에서는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이 선정됐으며 경기는 ▲성남 분당갑 ▲성남 분당을 ▲과천·의왕이 포함됐다.
TK(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달서을 ▲울산 남구갑 ▲포항남·울릉이 전략공천지에 포함됐으며 PK(부산·경남)는 ▲부산 북·강서을 ▲부산 사상 ▲진주갑 ▲사천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춘천 ▲충북 청주 흥덕갑 ▲충남 공주·연기도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됐다.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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