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의원(부평갑)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방문, 가칭 일신중학교 신설을 건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 의원은 미디어법 직권 상정으로 여야의 극한 대립을 치닫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 이날 오후 3시 안 장관을 직접 방문, “중학교도 없어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고, 먼 거리 중학교에 배정 받아
통학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충을 덜기 위해서라도 가칭 일신중학교를 조속히 설립해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조 의원은 일신동과 부개1동에 지역에는 금마ㆍ일신ㆍ부개초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중학교가 없는 반면,
인근 지역인 부개2ㆍ3동의 경우 5곳의 중학교가 편중돼 있어 교육 불평등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교육은 백년대계로 일신중 설립은 미래를 위한 초석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현실을 감안하는 종합적으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일신중 설립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신중 설립 계획은 2003년 당시 2006년 개교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이후 4차례나 계획이 변경돼,
교육정책의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