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이명박 정부, 고소영 내각에 이어 `떡값 정부` 맹비난

12월 22일(일)

홈 > 일반뉴스 > 정치
정치

정치권, 이명박 정부, 고소영 내각에 이어 `떡값 정부` 맹비난

   

2008.07.27 21:48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이른바 ‘삼성 떡값’을 받은 명단에 ‘이명박 정부’ 실세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정치권은 이들에 대한 사퇴촉구와 함께 ‘떡값 정부’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5일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가 삼성으로부터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정기적으로 수수해왔으며,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은 삼성 비자금 계좌의 개설과 관리를 주도했다고 폭로했다.

각 정당들은 오는 7일로 예정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삼성 떡값’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도 최근 ‘이명박 정부’ 장관 및 내정자들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현재까지 문제됐던 장관들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전방위로 압박에 나섰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현재 입장발표를 유보하고 침묵하고 있다.

정치권 “재벌내각, 땅 투기, 논문표절 등 이어 삼성떡값까지 믿을 수 없는 정부”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명단에 이종찬 민정수석 비서관과 김성호 국정원장,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황영기씨가 포함돼 있다 며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부정부패와 싸워야할 국가 기관 수장들이 오랜 기간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명단이 공개된 만큼 당사자들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 며 삼성 특검은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며, 당사자들은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분들이 중요한 요직에 포함됐다는 것은 정부의 검증 시스템에 하자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고소영 내각`이라는 말에 이어 `떡값 정부`라는 소리를 듣게 돼 세계적으로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 고 주장했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도 삼성특검이 진행되고 있지만 3명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책임을 회피할게 아니라 사실 진위를 밝히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들에 대한 임명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 며 이들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재벌내각, 땅 투기, 논문표절, 의료보험 무임승차에 삼성 떡값까지 어떻게 이런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 며 이명박 정부는 이들 3명에 대한 납득할 만한 조치와 더불어 부적격자로 판명된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의 교체를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가 재벌의 관리대상으로 전락하려는가 라며 이종찬 민정수석이 여름 휴가비를 삼성 본사까지 가서 직접 수령해갔다는 행태는 실소를 넘어 충격적 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당사자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을 해야 하며 이 대통령은 이들의 인사를 재검토하라 고 강조했다.

/민철 기자 (폴리뉴스/(구)e윈컴정치뉴스)

 
기사게재일: [2008-03-05 오후 10:58:31]
 
|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일반뉴스 > 정치
정치
Now

현재 정치권, 이명박 정부, 고소영 내각에 이어 `떡값 정부` 맹비난

2008.07.27 |
Hot

인기 민주, 지도부-공심위 간 공천배제 정면충돌

2008.07.27 |
댓글 TOP 뉴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