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사진)는 7·30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10일 동작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노 전 대표는 이날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되겠다. 이대로는 2017년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노 전 대표는 "10년 전 '불판을 갈아야 한다'며 정치권 전반의 쇄신을 요청했지만 10년이 지났음에도 지금의 정치 현실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라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국정치의 현실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이건 아니다'라는 강력한 경고 신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