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부산을 방문하여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하였다.
정 의장은 먼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수해 복구 인원을 격려하고 복구현황과 현장을 살펴보았다.
정 의장은 “기상변화로 지난 25일 폭우와 같은 집중호우가 앞으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며,
“산이 많은 부산은 경사지 재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고, 경사 재해에 대한 특별 방재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한 정 의장은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북항재개발은 30년, 100년 후를 제대로 내다보고 개발되지 않으면 남해안 시대 여는 첫 단추를 못여는 만큼 굉장히 중요한 국책사업”
이라고 밝힌 뒤, “북항재개발의 시너지를 확실히 내기 위해서 2단계 조기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현장을 둘러본 정 의장은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조기 착공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까지 언급했는데도 예산 확보 같은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라며
“예산지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역과 붙어 있는 부산역 조차장과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을 아우르는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세워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시민의 의견을 참조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 방문은 김성동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이수원 정무수석, 최형두 대변인등이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