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재로 제40회 국무회의가 열렸다.
국무회의는 추석 연휴 이후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회의이자,
지난 8월 열린 을지국무회의를 제외하고 7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면하고 진행하는 회의였다.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교통, 소방, 구급 등 관계 기관 종사자들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실 정국이 안정되지 않고 국회가 공전되고 있어 국민의 마음이 무겁다며 작심하고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데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 때문에 경제 회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에서 제 기능을 찾고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올바른 정치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