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31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 경선에서 342표를 얻어 이 후보(216표)를 크게 이겼다. 김 후보는 누적득표 집계에서 2263표를 기록, 2위인 이 후보와의 격차를 210표차로 벌렸다.
호남 출신의 강기정 후보가 22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추미애(185표), 조정식(113표), 이종걸(80표), 우상호(78표), 문용식(63표) 후보 순이었다. 이날 경선으로 지역 순회 경선은 반환점을 돌았다. 전체 지역 대의원의 48.9%를 차지하는 나머지 서울·경기·인천 대의원 투표는 다음달 9일 전당대회에서 정책대의원 투표와 함께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