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제16차 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ASEAN 10개국 정상들과 한-ASEAN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은 박 대통령의 첫 한-ASEAN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고,
한국의 발전과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이 ASEAN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점과 ASEAN+3 협력틀의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이어, 볼키아 국왕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구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한-ASEAN FTA 내실화 등 박 대통령의 모든 對ASEAN 정책을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과 ASEAN이 서로를 중시하며, 한-ASEAN FTA 타결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한-ASEAN 센터와
주ASEAN 대표부 설립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언급하면서,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계기로
내년 12월 한국에서「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