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준국 주영국 대사 등 신임 대사 5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황 대사 외에 김은중 주루마니아 대사, 이양구 주우크라이나 대사, 박호 주바레인 대사, 이용길 주코트디부아르 대사 등이다.
황 신임 대사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로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대응을 맡아왔다.
주영 대사는 지난해 10월 21일 이래 4개월째 공석이었다.
이번 황 대사의 부임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유럽 거점인 영국에 대사직을 장기간 비우는 게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김홍균 차관보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