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사진)은 12일 6월 임시국회 개회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되며 하루속히 개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법에 따르면 임시회는 6월1일 열어야 하지만, 의사일정에 대한 여야 간 이견으로 벌써 2주째 사실상 법 위반 상태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가적 난국 속에 국회가 장기 공전을 계속하는 것은 스스로 만든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일 뿐아니라,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지 않고 국민의 실망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