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특등사수'..야간사격 백발백중

06월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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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특등사수'..야간사격 백발백중

   

2011.11.07 01: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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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ㆍ야간 사격 만점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9)가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특등사수'로 뽑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열쇠부대)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 사격 20발 중 19발, 야간 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

5사단 훈련소는 최초 연습사격에서 60%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 훈련병에 대해 측정사격을 실시하고, 측정사격 결과 합격기준인 60% 미만의 명중률을 보인 훈련병은 2∼3차 추가 연습 후 다시 측정사격을 실시한다.

주간 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 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으로 평가된다.

비는 최초 연습사격과 측정사격을 단번에 통과했고, 사격점수에서도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다.

당시 사격훈련에 참가한 훈련병 140명 중 연습ㆍ측정사격에서 명중률 60% 이상을 기록한 훈련병은 전체의 70%인 98명이었고, 비의 사격실력은 그중에서도 `톱 3'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오는 14일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있으며 사격점수가 높아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비에 앞서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인기 배우 현빈(29ㆍ본명 김태평)도 지난 3월 경북 포항의 신병 훈련소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에서 주간 20발 중 19발, 야간 10발 중 10발 모두를 명중시켜 특등사수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신 의원은 "현빈에 이어 비가 앞으로 연예인 군복무의 모범 사례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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